결로 잡는 순서, 제습이 먼저인가 단열이 먼저인가
창에 맺힌 물을 닦고 제습기를 틀었는데 다음 날 아침 또 물방울이 생긴다면, 기계가 고장 난 것은 아닐 수 있다. 결로는 실내 공기의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을 만나 물로 바뀌는 현상이다. 공기 중 수분을 줄이는 일과 표면이 차가워지는 원인을 고치는 일은 서로 다른 처방이다. 결로 잡는 순서를 정할 때는 제습기와 단열재 중 하나를 바로 고르기보다 물이 생기는 … Read more
창에 맺힌 물을 닦고 제습기를 틀었는데 다음 날 아침 또 물방울이 생긴다면, 기계가 고장 난 것은 아닐 수 있다. 결로는 실내 공기의 수증기가 차가운 표면을 만나 물로 바뀌는 현상이다. 공기 중 수분을 줄이는 일과 표면이 차가워지는 원인을 고치는 일은 서로 다른 처방이다. 결로 잡는 순서를 정할 때는 제습기와 단열재 중 하나를 바로 고르기보다 물이 생기는 … Read more
겨울 시골집에서 물 온도가 안 나오는 이유 겨울에 핸드드립이 유난히 밋밋해졌다면 원두보다 물이 먼저 달라졌을 수 있다. 추운 날에는 수도에서 받은 물의 시작 온도가 낮고, 주전자와 드리퍼, 서버도 차가워진다. 물을 끓였다는 사실만으로 추출할 때의 온도가 같아지지는 않는다. 문제는 물이 차갑다는 한 가지가 아니다. 차가운 도구에 뜨거운 물을 처음 부으면 열이 먼저 도구 쪽으로 빠진다. 1인분만 … Read more
캡슐머신은 버튼 하나로 커피가 나온다는 장점이 분명하다. 바쁜 아침에 원두를 갈고 물을 재고 도구를 씻는 과정을 줄이고 싶다면, 그 편의성은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. 다만 이 물건은 커피를 쉽게 만드는 도구라기보다 선택지를 미리 좁히는 도구에 가깝다. 이 차이를 모르고 사면 몇 달 뒤에 머신은 주방에 남고 다시 카페를 찾게 된다. 캡슐머신 사면 후회하는 첫 번째 조건: … Read more
구옥 난방비는 기기 가격보다 “어디를 몇 시간 데우는가”에서 갈린다. 벽과 창호에서 열이 빠지는 집에서 방 전체를 계속 덥히면 소비전력이 큰 기기가 오래 돈다. 반대로 잠자리나 책상처럼 사람이 머무는 구역만 데우면 같은 추위에도 필요한 전력량이 줄어든다. 이 글은 특정 집의 고지서를 실측한 후기가 아니다. 제품에 공개된 소비전력으로 전기요와 온풍기의 사용량을 계산하고, 구옥에서 무엇을 먼저 살지 정하는 … Read more
정전이 나면 전기포트와 전동 그라인더부터 멈춘다. 그렇다고 홈카페 장비를 전부 비상용으로 하나씩 더 살 필요는 없다. 전기 없이 커피 내리기에 필요한 것은 물을 안전하게 데울 방법, 원두를 갈 방법, 커피와 가루를 분리할 도구 세 가지다. 정전이 짧을 때와 길어질 때를 나눠 준비하면 돈과 수납공간을 모두 아낄 수 있다. 전기 없이 커피 내리기, 물을 먼저 해결한다 … Read more
산미 싫은 사람이 원두를 고를 때는 상품명에 적힌 ‘고소함’ 한 단어만 믿기보다 로스팅 단계, 향미 표현, 블렌드 목적을 차례로 봐야 한다. 산미가 적다고 쓴 원두도 추출이 덜 되면 시게 느껴질 수 있고, 같은 브라질 원두도 볶은 정도와 배합에 따라 인상이 달라진다. 이 글에서는 산미 싫은 사람이 원두 고를 때 봐야 할 표기를 구매 화면에서 확인할 … Read more
구옥 습기는 제습기 한 대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. 공기 중 수분이 많은 집과 벽 안으로 물이 들어오는 집은 겉으로 비슷해 보여도 대응 순서가 완전히 다르다. 누수나 빗물 유입을 그대로 둔 채 제습기부터 돌리면 물통은 계속 차지만 원인은 남는다. 이 글에서는 구옥 습기, 제습기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을 증상별로 나눠 정리한다. 핵심은 물이 생기는 자리와 시점을 … Read more
시골집 물맛과 커피 맛, 먼저 분리해서 볼 것 같은 원두와 같은 레시피인데 어느 날부터 첫 모금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. 이때 물을 의심할 수는 있지만, 바로 정수 필터부터 사는 건 순서가 거꾸로다. 원두가 오래됐는지, 분쇄와 추출 비율이 달라졌는지, 물 자체의 냄새나 맛이 달라졌는지부터 나눠 봐야 한다. 특히 상수도와 지하수, 저수조를 쓰는 집은 계절이나 관리 상태에 … Read more
온도조절 전기포트, 결론부터 커피 때문에 온도조절 전기포트를 살지 말지 검색했다면 답은 대체로 “아직은 아니다”다. 물 온도는 분명 맛을 바꾸지만, 온도조절 기능이 없어도 그 구간에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. 반대로 온도조절이 확실히 값을 하는 조건도 있다. 그 경계를 먼저 긋고 제품을 보는 편이 낫다. 커피 물 온도는 몇 도여야 하나 스페셜티커피협회(SCA)가 드립·필터 추출에 제시하는 물 온도 구간은 … Read more
집에서 원두를 갈기로 마음먹으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. 2만원대 핸드밀이냐, 3만원대 전동이냐. 가격이 비슷해서 더 헷갈린다. 이 선택은 취향 문제가 아니라 조건 문제다. 두 가지만 정하면 답이 거의 자동으로 나온다. 하루에 몇 잔을 내리는가, 그리고 커피 맛이 매번 달라지는 것을 참을 수 있는가. 핸드밀 vs 전동 그라인더, 분기점은 하루 두 잔이다 한 잔 분량 15~20g을 핸드밀로 … Read more